[주담통화]인터지스,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어려울 것

[신송희 기자] 이 기사는 팍스넷 루머제보 게시판에 올라온 제보를 취재한 기사입니다.


인터지스(대표 이인식)는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진 못할 것이라고 22일 전했다.


인터지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111억3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248%가 증가했다. 또한,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관련 수혜를 받을 것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이와 달리, 회사 관계자는 유가 하락이 당사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유가 하락폭이 커지면서 연말 실물 평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운 사업에서 손실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지스는 사업의 변동성을 대비하기 위해 유가, 운송 등을 파생상품으로 헷지해 리스크 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가 하락 혹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이익이 발생하지만 이번 유가하락은 예상치 못한 결과로 4분기 당사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4분기 평가 손실 반영으로 발생된 영향은 내년에 다시 회복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운송사업과 하역사업에서 지속적인 이익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지스는 동국제강그룹 계열 물류기업으로 그룹 내 인수합병을 통해 항만하역, 육상운송, 해상운송, 포워딩 등을 영위하는 종합물류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비중은 육상운송 36%, 하역사업 28%, 해운사업 22% 등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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