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2Q 적자 지속…'디지털 학습 투자'
영업손실 147억원…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 81.5% 확대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대교가 올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디지털 학습 제품과 통합 브랜드 마케팅 관련 투자를 지속한 영향이 컸다.


대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줄어든 금액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5%가량 확대됐다.


대교의 수익성이 악화된 건 디지털 학습 제품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 영향이다. 대교는 올 2분기 중국어 전문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인 '차이홍 유패스', 디지털 공부방 '대교 써밋 클래스' 등을 신규 론칭했다.


여기에 통합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 '알아주는 선생님' 비용을 추가 집행한 것도 적자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대교는 지난 5월부터 눈높이, 트니트니 등 운영 중인 브랜드에 대한 통합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대교 관계자는 "영업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건 디지털 학습 제품 및 관련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브랜드 통합 마케팅 비용을 추가 집행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는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디지털 학습 제품 및 관련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며 "통합브랜드 마케팅 '알아주는 선생님 캠페인'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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