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넥슨 창업주 하늘의 별이 되다
미국에서 전해진 사망 소식...우울증 치료를 받아와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1일 20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정주 넥슨 창업주이자 NXC 이사. (출처=팍스넷뉴스 DB)


[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한국 IT 산업의 신화 김정주 넥슨 창업주 NXC 이사가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54세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NXC은 1일 공지를 통해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엔엑스씨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입니다"라고 밝혀 지병으로 인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정주 이사는 1968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넥슨을 창업해 오랜 친구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함께 가장 오래된 그래픽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를 선보였다. 이후 '퀴즈퀴즈',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을 개발하며 전세계 대표 온라인게임 회사로 성장시켰다.


지난 2011년에는 넥슨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킨 후 다양한 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해 넥슨을 세계적인 게임사이자 IT 기업으로 이끌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 경영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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