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하한가]대호에이엘, 국토부 ‘3차 국가철도망구축’ 기대감 ‘上’

[정민정 기자] 17일 주식시장에서는 대호에이엘, 지에스인스트루, 이화전기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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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이엘(+29.80%)은 국토교통부가 이날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최종 확정하면서 대표적인 수혜주로 떠올랐다. 대호에이엘은 알미늄소재 제조기업으로 알미늄코일, 알미늄환절판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고속·준고속 철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단일 생활권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앞으로 10년간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에는 7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우선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늘리기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와 수도권고속철도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한다. 수원과 인천, 의정부 등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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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인스트루(+29.89%)는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규모 자금조달과 기업가지 재평가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지에스인스트루는 아이카이스트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16일에는 인천 남구 일대 토지에 대해 자산 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전날 지에스인스트루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화전기(+29.89%)는 신사업 추진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화전기는 전날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밝혔다. 추가 상장된 신주는 총 3425만 주로 100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적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사업다각화에 나설 여력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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