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광고 확대로 장기 성장 모멘텀 충분 ‘매수’

[배요한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광고 중심의 매출 성장세로 광고미디어로서의 가치가 한 단계 더 격상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29일 네이버에 대해 “1분기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중심의 광고 매출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3만원을 제시했다.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73억원과 25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6.6%, 32.1% 증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모바일 비중은 50%를 차지했으며, LINE 광고 역시 전년동기 대비 42%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LINE 사업 내 매출비중은 35%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바일 중심의 광고 매출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모바일 광고상품 개편 및 LINE 광고 다변화와 신규 서비스를 통한 광고영역 확대는 실적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향후 TV캐스트, 라인 라이브 등을 통한 동영상 광고까지 본격화된다면 광고미디어로서의 가치는 한 단계 더 격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네이버가 인터넷 비즈니스의 메인 수익모델인 광고의 호조세로 장기 성장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쇼핑과 네이버페이의 호조세에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3월 거래액은 2800억원 돌파했으며, 이 서비스들은 네이버 플랫폼의 가치를 더욱 강화시켜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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