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롯데호텔과 상호협력 위한 MOU 체결
각 사 노하우 공유···관광 산업 '활로' 마련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좌)와 방규식 알펜시아 대표(우)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13일 체결했다. 사진=KH그룹


[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KH그룹 알펜시아가 지난 13일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 호텔에서 롯데호텔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방규식 알펜시아 대표이사와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알펜시아와 롯데호텔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외 다수의 호텔을 보유·운영하고 있으며 노하우 공유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한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에 있는 롯데 아라이리조트 연계 겨울 레저 상품 공동 개발 및 마케팅 ▲지역 관광산업 및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 활동 진행 ▲회원 및 임직원 등을 위한 객실 및 부대시설 이용 할인 ▲상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연계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협약식에서 다뤘다.


이외에도 두 회사는 회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 상품을 개발하고, 객실과 부대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별 상품은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18개 호텔 및 리조트 지점과 알펜시아 리조트의 레저 시설을 기반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방규신 알펜시아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롯데호텔과 알펜시아가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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