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디, 퍼스트티와 골프 꿈나무 육성 협력
이도의 ESG 경영 실천…'대보 하우스디 오픈' 대회서 기부금 조성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기업가치제고 전문 플랫폼 기업 ㈜이도(이하 이도)가 골프를 통한 사회 공헌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부금 조성을 통해 유소년 골프 꿈나무 육성에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이도가 운영 중인 골프 클럽 브랜드 클럽디(ClubD)는 SBS골프와 공동으로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퍼스트 티 코리아와 맞손을 잡았다.


클럽디는 오는 9일부터 협업 골프장인 서원밸리컨트리클럽(경기도 파주 소재)에서 열리는 KLPGA 대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골프 유소년들을 위한 후원금 마련 등 기부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대보 하우스디 오픈은 총상금 10억원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규모의 대회다.


출처=㈜이도.

클럽디는 이를 위해 대회기간(7월 9일~11일)동안 밸리코스 9번홀에 기부홀을 마련한다. 이 홀에 설치한 클럽디존에 선수들의 티샷이 들어가거나 추천 선수가 지정홀에서 버디·이글·홀인원에 성공할 경우 기금을 적립해 최소 3000만원 이상을 퍼스트 티 코리아에 기부할 계획이다.


조성 기금은 골프 인성 교육에 전액 활용할 예정이다.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해당 교육은 골프 레슨 및 이론수업 외에도 ▲프로골프대회 참관 ▲방송국 견학 등 골프 관련 산업 체험 ▲유명프로골퍼와의 간담회 등의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후원금을 받게 될 '퍼스트 티 코리아(First Tee Korea)'는 지난 2016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2017년부터는 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골프인성교육을 펼쳐왔다. 총 10주간에 걸쳐 9가지 골프 안에 담긴 핵심 가치를 주제를 가지고 골프 기술과 함께 골프룰, 에티켓 등을 배우는 과정이다. 2018년에는 서울시와 함께 행복한 서울시민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 서울시 어린이 골프 인성 교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당사는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인다'라는 비전을 갖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 기업"이라며 "이번 후원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작게 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명에 있는 '하우스디(hausD)'는 '우리 가족의 행복 D데이'를 상징하는 대보건설의 주거 브랜드다. 이번 대회는 그린콘서트 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의 취지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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