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사우디 중소기업은행 설립 지원 '시동'
사우디 중기청과 MOU 체결 위한 법률자문사 입찰공고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3일 16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신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소기업은행 설립을 위한 지원을 본격화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이 주도하는 자국 내 중소기업은행 설립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법률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낸 상태다. 


기업은행은 사우디 중소기업청이 은행 설립을 완료할 때까지 ▲여신 프로세스 개발 ▲사우디 중기금융시장 분석을 통한 상품·서비스 개발 ▲은행 경영전략·성과평가 모듈 자문 ▲리스크관리(신용·시장·운영) 관리 자문 ▲IT·전산시스템 관련 자문 등의 업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사우디 중소기업청에 자문 형태로 은행 설립에 필요한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한 것"이라며 "사우디에 기업은행 지점을 내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설립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설립 이후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사우디 투자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개최한 '사우디·한국 파트너십 컨벤션' 행사에서 사우디 중소기업청과 사우디 내 은행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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