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해외자산 50조 돌파
해외 진출 30년만의 성과···세전 이익도 역대 최고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1일 13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희]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해외 금융법인 자산이 50조8184억원 기록하며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캐피탈 국내금융자산 규모인 29조6577억원에 약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지난해 해외법인의 세전이익도 7663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989년 미국에 현대오토파이낸스라는 이름으로 첫 해외법인을 낸 이후 30년 만에 해외자산 50조 시대를 열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강력한 현지화 전략이 글로벌 실적 상승에 영향을 준 것”이라며 “시장 규모와 자동차 금융시장의 성숙도에 따라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미국, 중국, 캐나다, 브라질 등 전세계 10개국에 진출해 영업하고 있다. 최근 유럽 리스사 인수 등 글로벌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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