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부사장, ㈜한화 전략부문장도 맡는다
내년 1월 전략부문 신설…주요 사업 미래전략방향 설정·투자계획 등 중장기 전략 수립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7일 11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부사장(사진)의 그룹 내 역할론이 보다 강화된다. 내년 신설되는 ㈜한화의 전략부문장을 맡아 화약·방산 무역 기계 등 주요 사업의 미래전략방향 설정과 투자계획 등을 진두지휘하게 되기 때문이다. 앞서 연말 그룹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 부사장은 내년 출범하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통합법인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도 수행할 예정인 가운데 그룹 내 그의 영향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모습이다. 


㈜한화는 27일 내년 1월1일자로 전략부문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과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략부문을 신설했다”며 “전략부문은 각 사업의 글로벌 성장과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 중점을 둔 중장기 전략을 수립,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되는 전략부문은 ㈜한화 화약·방산 무역 기계 등 주요 사업의 미래전략방향 설정과 투자계획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미래 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사업의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 신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의 발굴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게 된다. 


전략부문장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게 될 김동관 부사장이 겸직한다. ㈜한화 관계자는 "김동관 전략부문장 내정자는 입사 이후 태양광 사업에 전념해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이제 ㈜한화가 영위해 온 비즈니스 전반의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한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조직문화 도입과 업무 성과를 효율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 혁신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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