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신사업 영역 확장+화학 사업 호조, '매수'[메리츠종금證]

[노거창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SKC에 대해 신사업 영역 확장과 화학 사업 호조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화학 부문은 계절적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PO(propylene oxide) 경쟁사의 공장 S/D으로 영업이익률이 8.6%로 상승, 원재료 가격의 약세와 경쟁사 S/D이 장기간 지속될 전망으로 현재 수준의 고수익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필름 부문은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는 태양광용 필름의 판매량 확대와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수익성은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SKC에어가스와 SKC솔믹스는 반도체 관련 소재 사업으로 향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SK텔레시스는 사업의 계절적 특성상 4분기 흑자 폭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규모 CAPEX (시설설비투자)의 종료로 향후 순 현금유입이 예상된다"며 "부채비율은 연말 184%로 하락한 이후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SKPI(에스케이코오롱피아이)의 연말 상장 계획으로 약 800억원의 현금 유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오랜드 지분 13.8%를 추가 인수하여 총 보유비율 23.55%로 확대되었다"며 "영업망의 공유를 통해 성장성을 유지할 계획이며, 연결 자회사 실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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