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단기 실적 부진보다 구조조정 및 실적 턴 기대<신한금융>

[고종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SKC의 단기 실적 부진보다 본사?자회사 구조조정 시행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SKC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 줄어든 422억원이며, 신한 추정치 466억원을 하회했다. 3분기 영업이익도 필름 부문 추가 인력 구조조정(250억원) 등으로 전분기 대비 38.2% 감소한 261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2분기 실질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477억원을 상회한 502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실적도 주요 사업부 업황 개선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C는 올해를 저점으로 빠른 수익성 회복을 보일 것”이라며 “본사는 필름 사업부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 대상 자회사 중 주목해야하는 SKC 솔믹스는 올해 1분기 반도체 소재 부품 사업부문에서 82억원의 흑자를 냈다”며 “같은 기간 47억원 적자를 낸 태양광 사업부를 하반기에 정리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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