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 증가로 내년 실적 주목 '매수'[키움證]

[배요한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IPTV 가입자 증가로 내년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제시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22억원과 1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9.0%, 43.8% 증가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0.9% 상승한 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지난 8월 IPTV 가입자가 6만6000천명 순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당사의 IPTV 턴어라운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입자 270만명에서 280만명 수준에서 월 BEP(손익분기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 시기는 12월이나 내년 1월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현재 IPTV의 적자 수준은 연간 600억원에서 700억원인데 내년에 IPTV 적자가 BEP 이상으로 전환될 경우 당사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동사의 영업이익은 11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5%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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