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에스티, 매출 1247억…사상 최대실적 달성
매출·영업이익 전년대비 17%, 6% 증가
신성에스티 구미공장. (사진=신성에스티)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신성에스티가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신성에스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247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6%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91억원으로 2년 연속 90억원대를 돌파했다.


신성에스티는 호실적 배경으로 10년간 쌓아온 2차전지 제품에 대한 노하우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및 생산공정 혁신을 꼽았다. 회사는 배터리 내 부품 간 전류 연결 전도체인 '부스바(Busbar)'를 생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Top Tier 고객사들의 까다로운 니즈에 맞는 품질 수준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신성에스티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기업의 경영 능력과 전략적 선택 결과로 평가되며 글로벌 서플라이어를 넘어 2차전지 산업의 선두 주자로 갈 수 있는 출발점에 선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모듈케이스 같은 배터리 모듈 부품이 주력 생산품이었다면 앞으로는 고도화된 제품 생산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급격한 매출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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