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효과에 '함박웃음'
영업익 148억원으로 1085.6% 급증…글로벌 팬덤 강화 위해 게임 개발 예정


[딜사이트 신영욱 기자] 네오위즈가 'P의 거짓' 흥행과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올해 글로벌 팬덤을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한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685억원 대비 41.6%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억원에서 148억원으로 1085.6% 폭증했다.

이 회사의 이 같은 실적 개선은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과 모바일 게임 흥행 덕분이다. 실제 'P의 거짓'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가 700만명을 돌파하면서 PC·콘솔 부문 매출 역시 446억원으로 같은 기간 58.7% 증가했다. 아울러 모바일게임 매출은 이 기간 317억원에서 420억원으로 23.4%나 늘어났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C 콘솔 부문에서는 'P의 거짓'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모바일에서는 '브라운더스트2'의 기존 유저 채널 전략과 '갓슈벨', '오 마이 앤' 등 신작 출시 효과가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오위즈는 올 한해 글로벌 팬덤 IP 확보를 위한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PC·콘솔, 모바일 등 여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을 탄탄히 쌓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P의 거짓'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본편 세계관을 확장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아울러 브라운더스트2는 유명 IP 콜라보레이션, 1주년 기념 콘텐츠 업데이트 등 이용자 친화적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800만 건을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신작도 준비한다. 아름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의 경우 이미 국내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또 시뮬레이션 장르 '고양이와 스프: 매직 레시피'도 준비하고 있다. 자회사 파우게임즈를 통해서는 일본 IP를 활용한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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