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내달 18일 임시주총 개최
임종윤‧임종훈 형제 사내이사 선임…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이사회 진입 결정
(왼쪽부터)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한미약품이 임종윤‧임종훈 형제 체제로 전환된다. 아울러 경영권 분쟁 당시 형제를 지지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도 한미약품 이사회에 합류한다.


한미약품은 8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1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4명의 이사 선임 안건이 다뤄진다. 사내이사에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선임될 예정이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임시주총 직후 열릴 이사회에서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오를 전망이다. 동생인 임종훈 대표는 현재 모친인 송영숙 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신동국 회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한미약품 이사회에 진입한다. 신 회장은 작년 말 기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849만8254주)를 보유한 대주주로 3월 정기 주총에서 형제 측 손을 들어주며 힘을 보탰다. 


남병호 헤링스 대표이사도 사외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헤링스는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등을 영위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남 대표는 국립암센터 암통계연구과 과장, 임상연구협력센터장,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임시주총을 위한 주주명부폐쇄기간은 이달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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