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다날, "합병이나 매각 계획 없다"

[배요한 기자] 다날(대표이사 최병우)는 13일 팍스넷과의 전화통화에서 회사 합병이나 매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인증 사업인 전자결제 시스템 ‘바이오페이’의 결제서비스 상용화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는 단계라고 전했다.


최근 카카오와 라인은 각각 카카오페이와 라인페이 출시를 선언했고, 지난 9월에 NHN엔터는 한국사이버결제를 인수하며 여러 기업들은 전자 결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다날에 대한 합병이나 매각설이 불거졌고 회사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사 합병이나 매각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당사는 지난 9월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과 합작법인 ‘바이오페이’를 설립하며 자사의 결제시스템과 크루셜텍의 바이오인식 기술을 결합하여 보안성이 강화된 온/오프라인 결제 인증 사업 전자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측은 바이오페이 대해 “아직 한달 지난 신설 법인”이라며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는 답변을 했다. 그러나 사측은 “국내에서 지문인식 기능이 있는 팬택 휴대폰을 이용해 자사의 지문인식 결제서비스 ‘바통’이 구현되었고,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페이 결제시스템의 상용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단말기 회사와 계약되는 부분이 있어 상용화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답했다.


다날은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3개 나라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미국의 이동통신사 ‘버라이존’과 ‘AT&T’에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중국의 결제회사인 이페이(YEEPAY)사와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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