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장부품’ 성장 주가 레벨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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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LG전자의 VC(전장부품)부문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14일 “최근 벤츠향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의 전방 모노 카메라 수주, 차량용 조명업체 ZKW 인수전 참여 등으로 LG전자 VC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확신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VC부문 관련 단기적인 실적모멘텀 여부보다 고성장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실적전망의 베이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LG전자의 VC부문 매출이 2017년 3.6조원(이하 영업이익률 -1.6%) → 2018년 4.7조원(0.1%) → 2019년 6.0조원(1.5%) → 2020년 7.3조원(3.2%)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 주가에 대해서도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실제 LG전자 가전은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추고 실적 기대치를 초과 달성 중에 있다”며 “추가로 전장부품이라는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하고 있는 상황으로 하반기에 전장부품부문 중국 xEV(친환경차) 시장 진출 가시화가 이뤄지고 가전 부문의 실적 개선이 확인 되면 주가 상승이 재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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