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2분기 콘텐츠 파워가 광고매출 견인 ‘매수’

[배요한 기자] HMC투자증권은 11일 CJ E&M에 대해 “2분기에는 오해영, 신서유기2, 쇼미더머니 등 킬러 컨텐츠의 경쟁력 확대를 기반으로 양호한 광고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CJ E&M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54억원과 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6.7%, 105.6% 증가했다. 이는 시그널, 치즈인더트랩, 프로듀스 101 등 킬러 컨텐츠로 인해 TV광고 판매가 20.1% 증가했고, 디지털·VOD·해외 콘텐츠 판매가 74.2% 상승했기 때문이다.

황성진 연구원은 “2분기에도 오해영, 신서유기2, 쇼미더머니 등 킬러 컨텐츠의 경쟁력 확대를 기반으로 양호한 광고매출을 시현할 전망”이라면서 “영화부문에서는 탐정 홍길동, 아가씨 등의 라인업이 준비 중에 있어 티켓 파워를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TvN의 예능과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강세는 시청자의 TV콘텐츠 수요를 지상파에서 비지상파로, 공중파에서 디지털로 이동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이러한 방송 부문 경쟁력 강화 추세는 향후에도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CJ E&M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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