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 관리종목 해제 가능성…게임 출시 기대감까지

[신송희 기자] 온라인 게임 업체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가 지난해 흑자전환으로 관리종목 해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신작 게임 출시 기대감까지 겹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플레이위드는 지난해 4월 자본잠식률 50% 이상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되며 지속적인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과거 급락했던 주가가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당사의 실적 발표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당사는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매출액은 42.6%가 감소했다.


플레이위드는 지난해 3분기까지 4억3000만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지만 총 영업이익은 5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에 약 10억원에 근접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이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당사 온라인게임 ‘로한’의 프로모션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분기 중순에 진행한 프로모션은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효과로 이어졌다"며 "해외법인 대만 지사의 매출 증가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플레이위드의 관리종목 해제 가능성과 신작 게임의 흥행 여부에 쏠린다. 관리종목 해제 여부는 이달 나오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결정될 것이다.


플레이위드는 올해 총 4종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당사의 대표 게임작 ‘로한’의 차기작 ‘로한컨쿼러(가제)’가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온라인 게임 ‘로한’은 지난 2005년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10년째 서비스를 지속해온 대표작이다. '로한컨쿼러'는 '로한' IP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온라인 게임이다.


‘로한컨쿼러(가제)’는 올해 하반기까지 CBT(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정식 출시까지는 대략 1년이 소요된다.


모바일 게임 ‘요마소녀’는 올 상반기, ‘씰온라인’ 모바일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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