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 5거래일 만에 19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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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3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공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1980선을 회복했다. 5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증시의 구원투수인 연기금은 장 초반 매도에서 장중 매수로 전환하면서 증시의 상승을 도왔다.

코스닥은 오랜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세를 강화하며 상승폭을 늘려나갔다. 특히 7일 연속 매도 행진을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날 500억원이 넘는 큰 폭의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6일 만에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8.26포인트(0.42%) 상승한 1986.41, 코스닥은 8.39(1.22%)포인트 상승한 698.66으로 종료됐다.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 홀로 1757억원을 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4억원, 86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법인은 226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은 개인 홀로 65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5억원과 244억원을 매수했다. 기타법인은 169억원을 내다 팔았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업(1.83%), 의료정밀(1.30%), 운수창고(1.30%) 등이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보험(-0.44%), 금융업(-0.24%), 비금속광물(-0.18%) 등이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대호에이엘 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출판매체복제(2.82%) 업종이 가장 크게 올랐다. 그 다음으로 방송서비스(2.43%), 의료·정밀 기기(2.22%), 제약(2.14%) 등의 순으로 올랐다. 하락한 업종에는 컴퓨터서비스(-1.58%), 종이·목재(-1.27%), 통신장비(-0.03%) 만이 하락했다. 썬코어, 바이오로그디바이스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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