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트렌드 분석, 흥행 가능성 높은 게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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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게임 산업의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상위 게임의 경우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지만 실패하는 게임도 많다. 월간 출시되는 약 1000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 중 매출 순위 50위 안에 진입하는 게임은 2~3개에 불과하다.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연구원은 18일 “상위 게임의 매출 집중도가 높다”며 “8월 기준 1~3위 게임의 매출 점유율은 65.9%, 1~10위의 경우 78.4%의 점유율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출시 전 게임의 흥행 여부를 파악한다면 투자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흥행 여부를 정확히 알기는 불가능하지만 흥행 트렌드를 따른 게임의 경우 매출 상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최신 모바일 게임시장의 흥행 트렌드를 살펴보면 흥행 게임을 선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흥행 트렌드는 크게 ▲IP(지적재산권)의 활용 ▲MMORPG 게임으로 나눠 분석했다. 특히 IP의 경우 기존 게임을 모바일화 한 경우 성과가 좋았다. 위에 해당하는 조건을 가진 대표적인 업체로는 넷마블게임즈,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웹젠, 위메이드 등이 있다.

이 연구원은 “인지도 높은 IP를 활용한 기업들의 프리미엄 부여가 지속되고 스마트폰 하드웨어와 통신 기술 발달에 모바일 시장 장르도 MMORPG 등 하드코어 장르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들 조건을 가진 대표적인 업체로는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웹젠, 위메이드 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플랫폼 확장이 기대되는 펄어비스를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펄어비스는 글로벌 흥행 PC MMORPG 검은사막을 보유하고 있고, 북미, 유럽, 일본, 대만 등 출시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성공한 만큼 글로벌 IP 인지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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