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17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동결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자수 증가 소식에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FOMC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1년 금리인상을 기존 4회에서 2회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사흘간 ISA 누적 가입자 수는 51만5423명, 가입 금액은 2159억원을 기록했다.

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사전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6의 2.5배에 달한다는 소식에 휴대폰 부품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업종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미래에셋증권은 전날대비 10.37% 오른 2만235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금융지주(7.16%), 골든브릿지증권(4.8%), 삼성증권(4.74%), 키움증권(4.24%), NH투자증권(4.23%), 메리츠종금증권(4.10%) 등의 순으로 올랐다.

휴대폰부품 업종에서 이노칩이 전일 대비 6.88% 오르며 8540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엘비세미콘(5.74%), 블루콤(2.46%), 알에프텍(1.24%), 삼성SDI(1.22%) 등이 상승했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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