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대체당 활용 안해"
유기농 사탕수수 원당 사용…아스파탐발 업계 불안 의식한듯
<사진=HLB그룹>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아스파탐 등 대체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HLB가 '아임얼라이브 콤부차'에 대해 대체당 대신 유기농 사탕수수 원당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LB글로벌 자회사 프레시코는 유기농 사탕수수 원당을 사용한 '아임얼라이브 콤부차'에 대한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HLB의 액상형 콤부차인 '아임얼라이브 콤부차'에 함유된 유기농 사탕수수 원당은 화학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은 당분으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이에 따라 '탄산을 뒤집다' '제로 말고 제대로'라는 콘셉트를 통해 제로 탄산음료를 저격한 광고를 시작하며, 건강음료로의 입지를 앞세우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합성 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지정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에서, 소비자들 사이 대체당에 대한 불안감이 형성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과거 큰 논란을 빚었던 사카린처럼 이번 아스파탐 사태도 아직 우리가 인공감미료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코로나 이후 건강음료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논란은 콤부차 등과 같은 검증된 건강 음료로의 소비자 수요 전환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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