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4분기 실적 흐름 지속 전망 ‘매수’ [KDB대우證]

[신송희 기자] KDB대우증권은 14일 CJ CGV에 대해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도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5만9000원을 제시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11월 이후 ‘인터스텔라’가 초기 흥행에 성공하면서 10월의 관람객 수 감소폭을 회복했다”며 “4분기 관람객 수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터스텔라가 흥행에 힘입어 입장권 가격이 비싼 IMAX석 점유율도 상승하고 있어 4분기에는 ATP(Average Ticket Price)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당사의 투자포인트로 베트남에 이어 중국 영화 산업에서의 손익분기점 통과를 꼽았다. CJ CGV는 중국 내 34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에 10개 개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으로 내년 연말에는 총 65개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아울러 중국 내 신규 개점 사이트 정상화에 따라 중국 법인 손실이 5억원 수준으로 축소된 것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평소 기록한 분기당 2~30억원의 손실 수준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에서 나타난 정상화 조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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