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 자회사, 터키에 무인경비시스템 800만 달러 공급계약 체결

[신송희 기자] 썬코어 자회사인 도담시스템스가 지난 8일 터키 경찰당국과 미화 800만 달러(한화 약 90억원)에 해당되는 무인경비시스템을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담시스템스는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에 무인경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수출한바 있으나, 이번처럼 대규모의 수출계약은 무인경비시스템의 해외 수출에 있어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특히, 이번 수출 계약은 지난 7월 썬코어와 도담시스템스를 인수한 최규선 회장이 지난 3년간 준비해온 전기차 및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에 있어 어떤 성과를 내놓느냐에 대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한편, 도담시스템스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실용화가 진행되고 있는 드론 관련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드론과 지능형 로봇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첨단 무인경비시스템과 연계해 터키와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전 지역에 판로를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썬코어 관계자는 "자회사인 도담시스템스는 앞으로도 터키의 군 및 경찰에 더 많은 물량의 무인경비시스템 수출을 추진 중에 있다”며 “현재 활발히 협상이 진행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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