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엠티, 어려운 시장의 가치주 대안 '매수'[대신證]

[김진욱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에스에이엠티에 대해 "어려운 시장의 가치주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신규)', 목표주가는 2700원을 제시했다.


김영주 연구원은 "에스에이엠티삼지전자로 피인수된 이후 1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은 향후 호실적 지속 여부에 대해 회의적"이라면서 "하지만 2분기 기준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으며 유통업체 특성 상 타 휴대폰부품업체 대비 시장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Supreme사와 합작 설립한 조인트벤처(JV) To-Top의 성장세는 주 고객인 중국 업체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To-Top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약 158억원, 내년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본사도 3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내고 있어 현 시가총액은 지나친 저평가"라고 덧붙였다.


에스에이엠티의 목표주가 2700원에 대해서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379원에 타깃 멀티플 7배를 적용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코스닥 조정 이후 기존 주도주 외에 실적 가시성이 높은 가치주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에스에이엠티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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