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유비쿼스, 효자 ‘기가인터넷’ 덕에 1분기 실적개선 기대

[배요한 기자] 이 기사는 팍스넷 루머제보 게시판에 올라온 제보를 취재한 기사입니다.


유비쿼스(대표 이상근)가 국내 주요 통신사의 기가인터넷 투자집행으로 1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유비쿼스는 유선망 가입자 집선장비 전문업체로 LG유플러스와 KT를 주 거래처로 두고 있다. 스위치, FTTH(광가입자망)용 장비, 기타 장비 등을 생산하며, 이 제품들은 인터넷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입자 망을 구성하는데 사용된다. 유비쿼스는 국내 통신 가입자 장비 분야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쟁사로는 다산네트웍스가 있다.


최근 통신사들은 기가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비를 교체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기가인터넷 가입자들이 많이 확보된 상태가 아니지만 UHD TV나 실시간 IPTV 보급 , Pv6 주소 체계 등의 확대 추세로 점진적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기가인터넷 투자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주요 고객사인 KT의 매출이 증가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유비쿼스의 매출 대부분은 스위치와 FTTH용 장비 매출로 전체 비중이 80%에 달한다.


하나대투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KT와 LG유플러스를 합친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기가 인터넷 장비 공급이 증가하면서 KT향 매출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유비쿼스는 미국에서 기가인터넷 장비인 대용량(10G) OLT(광 회선 단말장치)의 수출을 앞두고 있어 수출 부문에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말 계약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며 “계약이 체결된다면 내년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사는 이미 OLT 관련 테스트용 제품을 미국회사에 공급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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