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턴어라운드 성공 ‘목표가↑’ [SK證]

[신송희 기자] SK증권은 4일 게임빌에 대해 자체개발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마케팅 비용 절감에 따라 전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게임빌 4분기 매출액은 410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제노니아S, 크로메틱소울과 같은 자체개발 게임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의 상승을 견인했다”면서 “마케팅 비용이 축소돼 영업이익 흑자와 국내와 해외 매출 부분이 각각 12.3%, 3.7% 증가해 매출 다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게임빌은 올해 총 11종의 신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게임 중 카카오톡을 통한 출시 게임은 예정돼 있지 않으나, 글로벌 11개 거점을 확보하고 있어 원빌드를 통한 게임 출시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게임빌은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로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다양한 지역에 원빌드를 통해 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빌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그 이유는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자체개발 게임의 경쟁력을 입증했고 RPG, 스포츠,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원빌드로 출시해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컴투스의 지분가치만 4000억원을 상회해 현주가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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