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스마트시티 발돋움 메타버스 서울 약속"
'2023 메타콘' 콘퍼런스 축사...국가 디지털전략 위해 지자체 적극적 역할 강조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9일 13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메타콘'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황지현 기자)


[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메타버스는 미래 일상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들이 미래국가 디지털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메타콘'에 참석해 국가 디지털 전략을 위해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메타콘 2023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행사로 웹3.0·블록체인·인공지능(AI)·메타버스 등 다양한 산업의 흐름과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및 지식공유 콘퍼런스다.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면서 시공간적인 제약을 초월하는 메타버스가 급부상했다"면서 "서울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스마트 시티로 발돋움하기 위해 자유, 동행, 연결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는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하고 미래형 신개념 공공서비스를 시민들께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메타버스 서울'은 서울시가 지난 1월 세계 도시 최초로 구축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해 1단계 사업을 통해 공공 플랫폼을 준비하고 경제·교육·세무·행정·소통 분야 행정서비스를 구축했다'면서 "올해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에서는 현실에서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재난·재해 상황과 부동산 계약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 실제 전시와 연계한 메타버스 DDP 등 오직 메타버스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 언급하고 있는 생성형 AI 열풍으로 줄어든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에 대해서는 "메타버스에 AI 블록체인 등 웹3.0 신기술을 융합해서 미래형 서비스를 제공하면 오히려 시너지 효과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2023 메타콘에서 펼쳐지는 논의를 잘 경청해 서울시민들께 새로운 경험·소통하는 창구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 메타콘은 29~30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더 샌드박스 ▲구글 클라우드 ▲텐센트 ▲셔터스톡 ▲드레스엑스 ▲더 패브리칸트 ▲넥슨코리아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에 종사하는 국내외 4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해 웹3.0과 메타버스가 만들 우리의 미래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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