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 핀테크 우수기업 ‘성장상’ 받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로코가 우수 핀테크 기업으로 선정됐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2일차인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핀테크 어워즈’를 열었다. 이날 주최 측은 핀테크 산업 발전과 편익 증진에 기여한 기업 10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블로코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성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에 설립된 블로코는 1세대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공공영역과 기업용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블로코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주요 서비스는 ▲간편 로그인 보안 ▲공유 액세스 관리 ▲전자문서 관리 ▲블록체인 샌드박스 구성 ▲연결된 장치제어 및 관리 ▲전자 계약 솔루션 ▲전자투표 등 다양하다.


선정결과 진흥상은 자산관리 플랫폼인 레이니스트, 혁신상은 간편 송금업체 비바리퍼블리카가 수상했다. 이외 성장상은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마인즈랩, 빅밸류,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페르소나시스템, 플라이하이 등이 받았다.


김태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날 “아이디어, 사업화, 혁신 및 성장으로 이어지는 핀테크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샌드박스를 근본적인 규제완화를 위한 시험대로 삼을 것"이라며 "기존의 규제를 핀테크 혁신에 적합한 규제체제로 개편하고 예산지원, 인력양성, 창업공간 마련 노력들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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