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와이티씨, IPO 추진…2차전지 부품기업
7월 21~22일 기관 수요예측…최대 시가총액 1511억원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9일 18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YTC 군포공장. (출처=HYTC)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2차전지 부품제조 기업 에이치와이티씨(HYTC)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HYTC는 7월21~22일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226만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309억~1511억원으로 일반 공모청약은 같은달 28~29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HYTC는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화성 공정을 제외한 극판 공정과 조립 공정에 사용하는 장비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SK온·LG에너지솔루션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57억,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7.7%, 71.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4억원으로 105.5% 늘었다.


HYTC는 공모자금을 시설투자·해외법인 설립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본사 기계장치 구입에 16억원, 조립 2공장 신설을 위해 153억원을 투자한다. 또, 미국·헝가리 법인 신설을 위해 5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조동석 HYTC 대표이사는 "반도체 정밀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초정밀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글로벌 2차전지 정밀 부품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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