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IB 대상]
M&A법률자문
김앤장, 복잡한 구조의 다자간 거래 등 자문역량 돋보여
딜사이트 대표이사상 수상…메디트·SK쉴더스 경영권 이전 등 '눈길'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4일 19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2회 딜사이트 IB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렸다. 인수합병(M&A) 법률자문 부문 베스트하우스상을 수상한 은현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오른쪽)와 이승호 딜사이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김앤장 법률사무소(김앤장)가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회 딜사이트 IB 대상'에서 인수합병(M&A) 법률자문 부문 베스트하우스상(딜사이트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김앤장은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법률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딜뿐만 아니라 크로스보더 딜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례적인 복잡한 구조의 다자간 거래 등을 원활히 종결시킴으로써 뛰어난 자문 역량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앤장이 지난해 수행한 주요 딜로는 메디트 경영권 이전, SK쉴더스 경영권 이전 등이 꼽힌다.


MBK파트너스의 UCK파트너스 및 개별 주주들로부터 메디트를 인수한 건의 경우 매도인인 UCK파트너스 측에는 과거 인수한 메디트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회수 거래로서, 매수인인 BMK파트너스 측에서는 성장성이 높은 사업영역에 대한 새로운 투자로서 의미가 있는 거래로 평가됐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양 당사자를 모두 대리해 M&A 딜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했다. 해당 건 거래의 매도인은 총 100여명에 이르렀고, UCK파트너스 PEF가 대표 매도인이 돼 소수주주들을 포함한 매도인들을 위한 다양한 계약적인 장치를 마련, 실행했다.


또 일부 매도인들은 매각대금을 재투자하고 UCK파트너스는 새로 조성하는 신규 펀드를 통해 바이어들에게 공동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구조를 통해 거래 당사자들이 함께 대상 회사의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거래 구조를 수립했다.


이 외 다수 매도인과 복잡한 거래구조에서 발생되는 여러 쟁점을 검토, 분석해 주식매매계약 및 기타 관련 계약에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신속한 거래가 요구됐던 당사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일련의 거래구조 수립은 물론 주식매매계약 등의 작성 및 협상, 법률실사 등까지 M&A 거래 전반 과정을 약 1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자문을 제공했다.


또 EQT파트너스의 국내 첫 경영권 인수 건이었던 SK쉴더스 경영권 이전 거래의 경우, 매각자인 SK스퀘어와 맥쿼리자산운용 등 3자 간 다양한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한 거래였는데, 김앤장이 각 당사자의 상황 및 니즈에 맞는 최선의 거래구조를 도출해 요구사항을 반영한 계약을 체결했다. 


M&A 시장에서 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복잡한 구조의 다수 당사자 간의 거래가 원활히 종결될 수 있도록 자문 역량을 보여준 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2023년 M&A시장에서 올린 자문 실적은 총 38조2665억원으로 2위 법무법인 광장(18조4141억원)과 약 2배 이상 차이를 보이며 법률자문 실적 1위에 올랐다.


이날 M&A 법률자문 베스트하우스상을 수상한 은현호 김앤장 변호사는 "지난해 M&A 시장이 힘들었는데 올해는 조금 더 좋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A를 포함한 자본시장 업무는 다양한 이슈들이 예측하지 못한 상태에서 많이 나오다 보니 AI(인공지능)가 대체하기 어려운 분야일 것"이라며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올 한해 자본시장에서 활약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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