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메디포스트, 국내 CDMO 수주 2건 성공 外

◆메디포스트, 국내 CDMO 수주 2건 성공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엄주연, 최령 기자] 메디포스트가 올해 들어 두 건의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추가적인 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22년 말 GMP생산시설 내 CDMO 전용 클린룸 및 생산시설 등을 마련하고 CDMO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두 건의 수주계약은 면역세포치료제 임상시험용의약품 위탁생산과 인체 제대혈 세포배양액 공급계약으로 총 금액 20억원 규모이다.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고객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디포스트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세계 최초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전주기 개발 노하우 및 20년 넘는 우수제조관리기준(GMP) 운영을 통한 숙련된 인적자원과 풍부한 경험이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줄기세포 선별 ·대량 배양 기술과 다수의 협력 병원을 확보하고 있어 바이오 의약품 원료를 수급하는데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메디포스트는 CDMO 해외사업 진출 및 본격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옴니아바이오에 6천만 캐나다달러(약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금으로 2025년까지 총 면적 약 10,000㎡ 규모의 연구시설 및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수준의 생산시설을 증설 중에 있다.


◆한미약품 "HM15136 국제일반명 '에페거글루카곤' 확정"


한미약품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LAPS Glucagon analog(코드명 HM15136)의 국제일반명(INN)이 '에페거글루카곤(efpegerglucagon)'으로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한미약품의 HM15136 국제일반명을 이같이 공식 등재했다. 에페거글루카곤은 'ef-라는 접두사와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 작용제)이라는 접미사가 붙은 이름으로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앞으로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는 에페거글루카곤을 일반명으로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 한미약품은 에페거글루카곤을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의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 신약이 최종 상용화 되면 치료 효과의 지속성·안전성·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환자들의 고통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페거글루카곤은 개선된 물리화학 및 약동학적 특성, 글루카곤 수용체 작용제의 주요 생리학적 효과(글리코겐 분해 및 포도당 합성 증가)를 기반으로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뿐 아니라 비만 수술 후 저혈당증(PBH)과 같은 만성 저혈당 질환 치료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바이오,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항암제 삼중음성유방암 전임상 성공"


현대바이오가 씨앤팜과 공동으로 개발한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경구용 대사항암제'를 화학항암제 도세탁셀과 병용투약해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전임상을 실시한 결과 병용투약군에서 항암효과가 67% 더 뛰어남을 입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전임상 결과는 국제 과학 논문 색인(SCI)급 논문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는 수십 년 동안의 세포실험을 통해 암세포의 대사과정에 작용해 각종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를 경구용 대사항암제로 약물재창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씨앤팜과 공동으로 '약물전달체 특허기술'로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니클로사마이드 용량 내에서도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농도(IC50) 이상을 갖는 경구용 항암제 제형을 완성했다. 이번 전임상에서는 대표적인 난치암으로 알려진 삼중음성유방암을 동물에 이식시킨 후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항암제를 도세탁셀과 병용투약하는 실험을 한 결과 니클로사마이드가 항암효과를 배가시키는 것으로 확인했다. 진근우 현대바이오 연구소장은 "삼중음성유방암을 포함해 췌장암·난소암·비소세포폐암(NSCLC)·전이성전립선암 등 여러 난치성 암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훈 엘레바 부사장, 규제과학 혁신포럼서 HLB 간암신약 사례 발표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Elevar Therapeutics)의 운영총괄(COO)인 장성훈 부사장이 식약처가 개최한 '제8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개발과정에서 규제과학의 응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장 부사장은 식품의약국(FDA)에 정립돼 있는 규제과학 관련 여러 정책과 가이드라인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정책들은 업계의 제안이나 제도적·기술적 변화에 따라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으나 내부 절차에 따라 정책이 반영되는데 6개월 이상이 걸리기도 해 급변하는 업계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HLB 간암신약의 개발과정에서 적용된 FDA의 규제과학과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허가상의 특별한 이슈 없이 신약개발 마지막 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전략적 접근법도 소개했다. 규제과학이란 식품이나 의약품 등의 개발에 있어 해당 기술이 미래에 가져올 편익과 안전성을 사회적 관점에서 분석·예측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법이다. 장 부사장은 "8월 말이나 9월 초에 간암신약을 론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릿지바이오, IDMC 개발 지속 권고에 "임상시험 성공 자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제3차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2상 임상시험을 지속하도록 권고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월 제2차 IDMC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3월14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시험대상자 75명의 유효성·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약물의 안전성이나 효과와 관련한 우려 없이 임상시험을 계획대로 이어나가도록 권고했다. IDMC는 특발성 폐섬유증과 같은 중증 질환에서 이중맹검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전문가들이 눈가림 해제된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감시한다. BBT-877의 IDMC 위원회는 미국과 유럽의 특발성 폐섬유증 질환 전문가 및 통계학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사는 중증 질환 및 고령의 임상 참여 환자군 특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모니터링 빈도를 늘려 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임상시험의 전체 목표 환자 수인 120명의 절반 이상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지속을 권고 받게 돼 임상시험 성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분석이다.


◆광동제약, 자원순환 캠페인 'KD굿사이클링' 전개


광동제약이 굿윌스토어와 함께 친환경 자원순환 물품기부 캠페인 'KD굿사이클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는 KD굿사이클링은 광동제약 임직원과 가족들이 환경보호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재사용 가능한 생활용품을 기부하는 행사다. 기부 물품은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굿윌스토어'에서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사용된다. 회사 임직원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 물품은 의류·잡화 및 도서, 기타 생활용품 약 4000여 점으로 작년 1회차 대비 약 70% 증가했다. 이 물품들은 굿윌스토어 밀알성남단대오거리점에 기증됐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기부 물품 산정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과 사내 복지포인트가 제공됐다. 광동제약은 2021년 음료 기부를 시작으로 굿윌스토어와 인연을 맺었다. 굿윌스토어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호를 공유가치로 삼는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이다. 자원 리사이클링을 통해 장애인 일터를 확보하고 재정적 자립을 지원한다.


◆한올바이오파마, 국가산업대상 '연구개발' 부문 수상


한올바이오파마가 '2024 국가산업대상'에서 '연구개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공여한 기업·기관·브랜드를 선정하고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산업 브랜드와 산업 경쟁력 부문으로 나눠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산업 20개)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임상개발 역량과 항체 연구능력을 바탕으로 혁신신약개발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100년 기업을 목표로 신약개발 전문 인재 육성 및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신약개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동아제약-동행,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아제약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과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또 매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만들어진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가 발라당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을 위한 산책과 목욕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사진과 영상을 직접 촬영해 입양 컨텐츠를 제작한다. 동아제약은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가 직접 만든 컨텐츠를 공식 SNS계정에 업로드해 유기동물 입양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동아제약은 작년 12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돕는 브랜드 '벳플'을 런칭했다. 벳플은 동아제약의 수의사들과 반려동물 전문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영양제를 선보였다.


◆신신제약, 서울권대학축구동아리연맹(SUFA) 리그 후원


신신제약이 자사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신신 H2O Life'의 일환으로 서울권대학축구동아리연맹(SUFA) 리그에 신신에어파스F 와 인텐시브 풋케어 스프레이 등 스포츠 및 야외 활동에 적합한 의약품을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SUFA는 서울권역의 유일무이한 대학 아마추어 축구 리그를 운영하는 단체다. 서울시체육회가 주최하는 SUFA 리그는 서울 시내 16개 대학교의 34개 팀이 참가하며 올해 3월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130여 경기를 통해 11월 최종 우승 팀을 가릴 예정이다. 신신제약은 SUFA 선수들이 실제 축구 경기 시 파스 제품을 자주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장 필요로 하는 의약품이라는 요청을 듣고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축구가 부상 위험이 높은 스포츠인 만큼 자사 제품이 선수들의 통증 케어 및 안전한 경기 진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후원 물품은 스포츠 활동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신에어파스F와 인텐시브 풋케어 스프레이 제품이다. 신신에어파스F는 타박상·근육통·삔 데· 멍든 데 등 급성 통증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또 인텐시브 풋케어 스프레이는 발냄새 및 유해균을 억제해 위생적인 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HLB글로벌 영유아 놀이 교육 브랜드 '파파덕', 취약계층 지원 확대


HLB글로벌의 영유아 오감자극 미술교육 전문 브랜드 '파파덕'이 최근 수원시 드림스타트와 '2024 드림스타트 「영유아 오감 발달 지원」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파파덕은 올해 11월까지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정에 매월 방문해 2~3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미술수업과 오감놀이 수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아동들의 두뇌 발달에 유용한 놀이교구도 지급한다. 앞서 파파덕은 지난달에도 성남시 드림스타트와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의 경우 파파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파덕은 지난 2021년 론칭된 브랜드로 신체·생태·감성·촉감 등 4가지 테마의 놀이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아동 두뇌발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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