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루시드 CEO "올해 생산 목표 달성합니다"
크게 늘어난 순손실에도 반등한 주가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8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루시드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2분기 실적은?


루시드가 7일(현지시간) 2023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어요. 분기 매출은 1억 508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습니다. 순손실 규모는 크게 늘었는데요. 2분기 순손실은 7억 6423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2043만 달러보다 5억 달러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런 실적은 월스트리트의 기대보다 못한 건데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 매출은 1억 7500만 달러였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올랐다?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애프터마켓에서 루시드의 주가는 올랐는데요. 왜일까요? 바로 피터 롤린슨 CEO의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롤린슨 CEO는 "2023년 생산 목표인 1만 대 이상을 달성하는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반기에 대한 자심감도 드러냈는데요.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Lucid Air Sapphire)와 루시드 에어 퓨어 리얼 휠 드라이브(Lucid Air Pure Rear Wheel Drive)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새로운 SUV인 루시드 그래비티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앞으로의 계획을 밀고 나갈 체력은 충분한 편입니다. 셰리 하우스 CFO는 "2분기에 PIF 등으로부터 30억 달러의 자본을 조달했다"며 "62억 5000만 달러의 유동성으로 2025년까지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2025년까지는 자금 문제는 없다는 거죠.


주가 움직임은?


루시드 주가는 7일(현지시간) 3.17% 하락한 6.41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반등했습니다. 루시드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약 20%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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