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개발한 여성 관련 특약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화손보는 여성고객을 위한 신규 특약 2종이 14일 금감원에서 발표한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는 사회 취약계층 배려 및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 출시를 장려하기 위해 금감원이 올해 도입한 제도다.
금감원은 한화손해보험이 내놓은 △'출산 후 5년간 중대질환 2배 확대보장' △'출산·육아 휴직기간 보험료 납입유예' 등 신규 특약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한화손해보험은 "금융업계 최초로 여성 전문 '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여성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신규 특약 2종은 첫 신호탄"이라고 전했다.
'출산 후 보장 확대' 특약은 출산 후에 특정질병 발병률이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출산 후 5년간 암/뇌/심장관련 중대질환에 대해 가입금액을 2배로 확대해 보장한다. 하지만 사업비는 최소화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보험료 납입유예'는 여성 고객이 출산·육아 휴가(직) 시에 1년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주고 이 기간에 발생한 이자는 한화손해보험이 부담한다. 소득감소로 인한 고객의 보험료 납입부담을 줄여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준엽 한화손해보험 상품개발1파트장은 "정부의 저출산 극복 정책에 호응하고자 여성고객을 위한 제도성 특약 및 보장을 강화한 상품을 개발했다"며 "금감원 1호 우수사례로 선정된 만큼 완전판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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