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엔서치마케팅 인수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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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나스미디어가 지난해 4분기 검색 광고 업체 엔서치마케팅을 인수하면서 매체 다변화에 성공했다. 검색 광고 부문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나스미디어의 전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1분기 엔서치마케팅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 성장했고, 이 중 검색 광고는 12%, 디스플레이 광고는 26% 증가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3일 “신규 사업인 검색 광고는 기존 사업인 디스플레이 광고, IPTV 방송, 옥외광고에 비해 계절성이 덜하다”며 “광고주 역시 기존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중소형 광고주가 상대적으로 많아, 매체 다변화 효과에 따른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모바일게임, 대통령 선거 등에 따른 온라인 광고 캠페인 증가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에도 모바일게임, 영화, 인터넷 전문은행 등의 광고 집행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은 국내 및 글로벌 디지털 광고비가 처음으로 TV 광고비 규모를 넘어서는 변곡점이다. 이에 대해 그는 “나스미디어의 디지털 위주 사업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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