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하루 만에 숨고르기…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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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전날 장중 2400포인트를 넘어섰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기술주 급락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67.58포인트(0.78%) 하락한 2만1287.0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0.99포인트(0.86%) 하락한 2419.7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90.06포인트(1.44%) 내린 6144.35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전일대비 3.87(0.16%)포인트 내린 2391.79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109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0억원, 120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철강금속(1.28%), 화학(1.16%), 건설업(0.93%) 등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0.98%), 전기전자(-0.71%), 운수장비(-0.65%)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1.61%), 현대차(-0.93%), 삼성전자우(-2.0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04(0.16%)포인트 오른 669.04로 종료됐다. 개인이 65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539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종이·목재(1.37%), 음식료·담배(1.07%), 정보기기(0.97%) 등이 상승한 반면 방송서비스(-1.61%), 통신방송서비스(-1.06%), 비금속(-0.9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1.77%), 메디톡스(0.81%), 로엔(1.27%)이 상승한 반면 CJ E&M(-1.69%), SK머티리얼즈(-0.50%), 바이로메드(-1.81%) 등이 하락했다. 신한제3호스팩, 신영스팩3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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