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실적 턴어라운드 고성장 자신감 ‘매수’ [한국투자證]

[신송희 기자] S&T모티브는 최근 실적 턴어라운드 등 향후 고성장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이를 시장에 알리고자 한국투자증권과 실적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당사의 자동차 부품 사업 등 신규 수주 추진 내용을 밝히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S&T모티브는 자동차부품 사업 중 에어백과 관련한 계약을 내년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7년부터 연간 250억원 규모로 Shock absorber(Z-project) 신규 수주도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전자전장사업으로 이는 개발 계약 단계에 있으며 2017년부터 연간 1000~3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며 ▲EPS모터 고객 다변화로 연간 400억원 ▲반도체 장비 메인 프레임 수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규 수주는 주로 해외업체에서 물량을 뺏어온 것이라며 저가 수주는 아니고 신규 수주 개발 제품들이 수주로 결실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실적 간담회의 Q&A 내용이다.


Q. 신규수주를 위한 capex 증대하는 것인가?
A. 신규 수주 내역에는 신제품도 있지만 기존 제품도 있기 때문에 capex가 크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


Q. 배당 증액은?
A.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배당을 늘릴 것이다. 향후에도 실적에 따라 배당은 계속 늘려 나갈 것이다. 단, 배당액 또는 배당성향을 정해놓고 있지는 않다. 배당보다는 일단 투자를 제일 우선 시 할 것이다.


Q. S&T 중공업의 실적부진 원인과 전망은?
A. 주물사업을 급격히 줄이다 보니 매출이 줄어들었다. 공작기계도 경쟁이 치열하다. 내년 봄쯤 사업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면 중공업만 별도로 IR할 계획이다.


Q. 모터 사업에 있어서 모비스와 향후 관계는?
A. 경쟁보다는 상호보완관계다. 모비스가 친환경차 모터 투자 시 우리도 동반투자 할 것이다. 우리는 구동 모터 전체를 하는 게 아니라 그 중 핵심부품을 하기 때문에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판매대수 증가는 우리에게 수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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