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현대·기아차, 세계 최초 ‘상용 전기차 성능 자동 최적화 기술’ 개발 外
◆현대·기아차, 세계 최초 ‘상용 전기차 성능 자동 최적화 기술’ 개발


[딜사이트 류세나, 권준상 기자] 현대차기아차가 소형 상용 전기차의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상황에 맞도록 출력을 최적화하고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출시될 소형 상용 전기차에 이 기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적재 중량 감지는 차량 내에 부착된 가속도 센서와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는데, 이를 바탕으로 구동력을 조절하고 주행 가능거리를 정밀하게 예측해준다. 소형 상용 차량은 특성상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현대·기아차는 별도의 무게 센서 없이 기존 에어백과 브레이크 제어 등을 위해 차량 내에 이미 부착돼 있는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원가 상승 요인을 줄였다. 가속도 센서를 활용한 적재량 추정은 중량이 높을수록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가속이 늦게 이뤄지는 물리학적인 원리를 적용했다. 이 기술을 통해 적재 중량이 적으면 구동력을 줄여 바퀴가 헛도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상용 전기차는 적재 중량에 따른 하중의 변화가 승용차보다 훨씬 커서 주행가능거리 역시 크게 변할 수 있는데, 이 기술을 통해 주행 가능 거리를 정밀하게 예측해 충전시기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적재량이 많을 경우 주행 가능 거리를 줄여서 운전자에게 안내함으로써 목적지까지 주행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충분한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도록 유도한다.


현대차 ‘넥쏘’, 동남아시장에 첫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동남아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현대차는 27일 오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사라왁주의 에너지 공기업 ‘사라왁 에너지(Sarawak Energy Berhad)’에 넥쏘 2대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용석 현대차 아태권역판매실장(상무), 아방 조하리 오펭(Abang Johari Openg) 사라왁주 주지사, 사르비니 수하일리(Sharbini Suhaili) 사라왁 에너지 CEO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라왁 에너지는 교통·수송 분야 혁신을 위해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설립한 동남아시아 첫 수소충전소의 시범 운행 차량으로 현대차의 넥쏘를 선정했다. 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 에너지 CEO는 “높은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안전성, 긴 주행거리를 갖춘 넥쏘가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돼 시범 운행 차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넥쏘는 사라왁주의 다양한 공공 부문에서 시범 운행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2대의 넥쏘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소전기차 진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사회공헌활동으로 창립기념일 의미 더한다



기아차가 창립기념일인 5월25일을 전후해 2주간(5월20~31일)을 임직원 봉사활동 주간인 ‘기아 창립기념 봉사주간(KIA Green Light Volunteer Week)’으로 지정하고 특별 봉사활동을 펼친다. 기아차는 창립기념 봉사주간 동안 임직원 약 10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본사와 생산공장이 소재한 ▲서울 ▲경기 ▲광주 등 전국 각지와 해외 공장이 위치한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멕시코 등 전 세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올해는 각 사업장별 지역의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봉사주간을 통해 창립기념일을 기아차만의 방법으로 기념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 세계 사업장별 지역사회 이슈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2019 상반기 R&D 테크데이’ 개최



현대·기아차가 28일 남양연구소와 경기도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계자들과 현대·기아차 협력회 오원석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 등 71개 협력사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최신 정보 공유와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됐다. 현대·기아차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협력사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테크데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9 상반기 R&D 테크데이’ 행사는 ▲행사 참석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주행 체험과 수소 연료 충전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기아차가 차량 개발 과정에서 진행하는 각종 시험 평가 활동을 참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개발성과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과 협력사 간 개발성과 공유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4월 수입 상용차 526대 신규등록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526대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4월 상용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만(MAN) 112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57대, 볼보트럭(Volvo Trucks) 210대, 스카니아(Scania) 118대, 이베코(Iveco) 29대이다.


에어부산, 6월 기내면세품 최대 50% 세일



에어부산이 6월 한 달간 자사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내 면세품 반값 판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에어부산이 LCC 업계 최초로 국내 3대 서비스 평가 모두에서 1위로 선정된 쾌거에 대한 고객 감사의 뜻으로 준비됐다. 에어부산은 6월 한 달 동안 에어부산 온라인 면세점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등 대다수 품목을 할인해 판매한다. 에어부산 기내 면세점은 할인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있다. 먼저 에어부산의 기내 면세 환율은 시중 환율보다 매달 낮은 환율을 적용하고 있어 일반 면세점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달 에어부산 기내에서 적용되는 환율은 1달러 당 1125원으로 시중 환율(27일 기준)보다 58원 저렴해 200달러 면세품을 구매할 경우 1만1600원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또한 에어부산 온라인 면세점을 통해 면세품을 구매하면 여행 기간 동안 면세품을 휴대하지 않고 귀국 항공편에서 면세품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기아차, ‘빅 튜버’ 모집



기아차가 업계 최초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에 나선다. 기아차는 28일부터 6월21일까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빅(VIK) 튜버’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빅(VIK) 튜버’는 미래의 자동차 관련 인플루언서를 육성하고, 기존 형식을 뛰어넘는 참신하고 색다른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기아차가 새롭게 마련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이다. ‘빅(VIK) 튜버’로 선발된 지원자는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매월 1건씩 기아차와 관련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아차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총 2000만원의 활동비 ▲각종 전문 교육(인기 크리에이터 초청 강의, 영상 제작·편집 강의, 채널 브랜딩 강의 등)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승 차량 지원 ▲기아차 공식 행사 초청 등의 혜택을 선발된 ‘빅(VIK) 튜버’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빅(VIK) 튜버’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28일부터 6월21일까지 빅(VIK) 튜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GS칼텍스, 전기차 생태계 구축 MOU 체결



GS칼텍스가 28일 스마트위례주유소에서 LG전자, 그린카, 시그넷이브이, 소프트베리와 함께 국내 전기차 이용환경 개선과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전반적인 운영을 수행하고, LG전자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종합 솔루션(EV Charging Infra Total Solution)을 개발한다. 시그넷이브이는 충전기 공동개발을 통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소프트베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그린카는 전기차 셰어링(Sharing) 활성화로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며 국내 전기차 생태계(EV eco-system) 구축에 나선다. GS칼텍스와 LG전자는 올해 초 기존의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도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업무협약에는 전기차 관련 각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이 인정된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소프트베리), 충전기 제작(시그넷이브이), 셰어링(그린카) 업체가 추가로 참여함으로써 체계적인 전기차 생태계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BMW 그룹 코리아, CGV 청담 씨네시티에 ‘BMW 시네마’ 오픈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27일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 내에 브랜드 전용관인 ‘BMW 시네마(BMW Cinema)’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BMW 시네마는 고품격 실내 디자인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춘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이다. BMW 시네마는 최대 130석까지 수용 가능한 복층 구조의 전용 상용관을 갖추고 있으며, 상영관 내·외부 곳곳에는 BMW 시네마의 디자인 콘셉트를 형상화한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해 BMW만의 럭셔리한 감성을 구현했다. 상영관뿐 아니라 CGV 청담 씨네시티 1층에는 BMW의 럭셔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더 모멘트(The Moment)’ 라운지를 선보인다. 라운지에 조성된 특별 전시공간에서는 BMW 럭셔리 클래스 부문 최초의 대형 SAV 모델 ‘BMW X7’을 비롯해 연내 출시를 앞둔 다양한 럭셔리 클래스 모델이 차례로 전시될 예정이다.


◆엔씨 스푼즈, 농심 ‘콘치즈면’과 콜라보레이션



엔씨소프트의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Spoonz)’가 농심의 용기면 신제품 ‘콘치즈면’과 출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스푼즈 캐릭터를 콘치즈면 제품 패키지에서 만날 수 있다. 제품 패키지의 QR코드를 찍으면 스푼즈 캐릭터 ‘비티(BT)’와 콘치즈면이 함께 등장하는 시리즈 영상을 볼 수 있다. 엔씨(NC)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스푼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토어 방문객은 매장 내 진열된 콘치즈면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콘치즈면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6월1일부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웹젠 ‘뮤 오리진2’, 북미·유럽 론칭



웹젠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대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2'를 서구권에 정식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미국과 유럽 지역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뮤 오리진2’를 다운받을 수 있다. 영어를 비롯해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포함한 다국어 버전으로 제공된다. ‘뮤 오리진2’는 지난해 국내 출이래 약 1년 가까이 게임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해 온 인기 게임이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신규 몬스터 암시한 티저 공개



컴투스가 대표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신규 몬스터 등장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이번 티저 영상은 내달 ‘서머너즈 워’에 추가될 어둠 속성 신규 몬스터의 등장을 암시하는 것으로, 신규 몬스터를 탐사하는 천공 의회 조사단이 소환서를 발견하고 새로운 몬스터를 불러내는 과정을 약 20초 분량으로 담아냈다. 좌우로 흔들리는 카메라 움직임과 숨소리로 긴박함을 연출하고, 공포영화에서 종종 차용하는 파운드 푸티지와 같은 형식으로 강렬하게 표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마침내, 핏빛 어둠이 깨어난다’라는 문구와 함께, 달빛 아래 보라색의 강력한 에너지를 내뿜는 몬스터의 모습을 일부 드러내 새로운 몬스터에 대한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규 몬스터의 이름 및 등급 등은 6월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전력전달제어 반도체 2종 공개



삼성전자가 최신 고속충전규격 ‘USB-PD 3.0’을 지원하는 전력전달제어(Power Delivery Controller) 반도체 ‘MM101’과 ‘SE8A’를 공개했다. ‘SE8A’는 업계최초로 전력전달제어 반도체와 보안칩(Secure Element IC)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전력전달제어 반도체는 충전기에 내장되며, 전자기기와 충전기의 규격 인증 여부와 현재 충전량 등에 따라 고속 또는 일반 충전 모드를 선택해 최적의 전력을 공급하는 반도체다. ‘MM101’과 ‘SE8A’은 충전기가 전자기기와 연결되면 상호간에 USB-PD 3.0 규격 인증을 받은 정품인지를 판별해 정해진 조건에서만 고속 충전이 가능하게 한다. 또한 케이블 접합부에 수분이나 이물질이 있는 경우 충전을 차단하는 솔루션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USB-PD(Power Delivery) 3.0’ 충전 방식을 이용하면 일반적인 스마트폰 고속 충전기보다 6배 이상 높은 최대 100W(와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두 제품에 플래시메모리(eFlash)도 내장해 충전기 제조사가 이를 이용해 최신 USB 충전 규격을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로 상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했다. ‘SE8A’는 국제 공통 평가 기준인 CC(Common Criteria)의 EAL 5+ 수준의 보안칩(Secure Element IC)을 하나로 통합해 면적을 줄임으로써 설계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암호화 기반 인증 프로그램인 ‘USB 타입C 인증(USB Type-C Authentication)’을 지원함으로써 미인증 케이블이 연결되는 즉시 데이터 전달 경로를 차단해 악성코드로 인한 전자기기 해킹과 데이터의 손상을 방지한다. ‘SE8A’는 또한 하드웨어 보안 모듈이 내장되어 암호 인증키를 안전하게 관리 할 수 있어 충전기와 연계한 전용 콘텐츠 유통에도 활용할 수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paxnetnews.com


권준상 기자 kwanjjun@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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