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롯데·신세계 이커머스 강화 수혜 기대
온라인 쇼핑몰 코이의 메인페이지


[정혜인 기자] 카페24가 롯데와 신세계의 이커머스 강화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롯데와 신세계 그룹의 이커머스 강화는 상품 카테고리 확장 경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두 대형 유통업체의 상품 카테고리 확장을 위해 카페24와 제휴 또는 플랫폼 통합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른 카페24의 수혜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비슷한 경우로 북미 시장에서 활동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가 있다. 쇼피파이는 이커머스 사업자 아마존, 이베이와의 플랫폼 통합을 진행하면서 큰 폭의 기업가치 성장을 이뤄냈다.


한편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도 기대된다.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16.5조엔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두 배 수준이다. EC화율(소매판매액 중 전자상거래 거래액 비중)은 5.8%에 불과해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존재한다.


이 연구원은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은 상위 3개사에 집중된 구조라는 점과 일본 쇼핑몰이 비용에 민감하다는 점, 오프라인과는 달리 온라인에서는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카페24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9년 일본 시장 매출액은 17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20년 매출액은 414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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