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벗어나 초신선 품은 오늘회, '퀵커머스' 속도
초신선 삼겹살로만 누적 약 5만개...매출규모 약 15억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0일 17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문지민 기자] 오늘회가 수산 버티컬 플랫폼에서 하루 3번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초신선 카테고리로 공격적인 확장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축산 카테고리에서 경쟁사와 동일한 초신선 4일 삼겹살 상품은 현재까지 누적 5만3000개, 14억8억8000만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오늘회 서비스 운영사인 오늘식탁 관계자는 "근거리 상권에만 초점을 맞추는 다른 퀵커머스와 달리 실질적인 유통물류 시간을 압축적으로 단축하는 물류IT 기술로 단기간 내 고객과의 최접점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이렇게 구축한 배송인프라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신선카테고리로 확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3월 설립된 오늘식탁은 신선식품을 소비자에게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 '오늘회'를 운영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주로 수산물을 판매 및 배송했지만, 최근에는 과일이나 삼겹살 등 신선식품으로 카테고리를 넓히며 배송도 하루 3회 이상으로 늘리는 등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머스 업체 특성 상 이익이 많이 나는 상황은 아니지만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49%의 성장을 보였다. 올해 3월 기준 누적 매출은 350억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회원 수는 약 65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약 12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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