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주요 임원 구속…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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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BNK금융지주가 주요 임원 구속으로 경영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BNK금융지주의 성세환 회장과 그룹 주요 임원이 주가 시세 조정 혐의로 19일 구속됐다. 회사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박재경 부행장을 회장 직무 대행자로, 빈대인 BNK부산은행 부행장을 부산은행장 직무 대행자로 선임했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20일 “여전히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고 경영 및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증가한 가운데 조속한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 및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증가를 감안해 BNK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내린다”며 “현 주가는 PBR 0.41배로 2017년 예상 ROE 7.5%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BNK금융지주의 주가는 최근 1개월 4.2% 하락하며 코스피를 3.0%p 하회하는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현재 경영 및 지배구조 관련 우려가 일부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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