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최
출자자 대상으로 6주간 열려...AI, 클라우드, 반도체 산업 투자 방향성 제시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가 출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총 6주 동안 테크 익스텐션 프로그램(Tech Extension Program)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리고 있는 테크 익스텐션 프로그램은 출자자들의 투자 결정에 도움을 주고, IMM PE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인공지능(AI), 디지털인프라·클라우드, 반도체, 로보틱스, 기후·청정기술(Climate·Clean Tech) 등에 대해 업계 전문가 및 IMM PE가 보는 투자 방향에 대해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1회차 세션에서는 KT에서 로봇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호 상무가 산업용 서비스 로봇 동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회차 세션에서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1위 기업인 에퀴닉스의 장혜덕 한국대표가 디지털 전환 기반이 되는 인프라에 대해 강의한다.


반도체 세션에서는 망고부스트 대표이자 서울대학교 교수인 김장우 대표가 나선다. 김 대표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및 고성능 컴퓨터에 탑재되는 다양한 반도체들의 진화와 발전 방향 및 글로벌 신생 기업 동향 및 투자 전략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최근 가장 큰 화두가 되는 AI분야에 관해서는 서민준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와 한상기 테크프런티어 대표가 생성형 AI투자 동향 및 주요 시사점을 소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C테크'로 각광받는 기후기술 분야 세션이 추가됐다. 전 인류의 가장 큰 화두인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기후·청정기술 분야에서 활발히 투자하고 있는 김무환 SK그린투자센터 센터장이 '탄소제로 달성을 위한 방향 및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IMM PE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테크 분야의 커다란 흐름에 대해 공유하고 출자자들과 투자기회를 함께 모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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