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약효지속성 플랫폼 가치 주목 ‘매수’<신영證>

[배요한 기자] 신영증권은 20일 펩트론에 대해 “약효지속성 플랫폼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신규)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펩트론은 1997년 펩타이드 바이오 신약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동사는 펩타이드 기반의 약효지속성 의약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핵심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 데포(SmartDepot)를 보유하고 있다.

SR-DDS 방식으로 개발된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은 초음파 분무 건조에 의한 약효지속성 마이크로스피어 제형 제조 기술로 약물의 변형 없이 효능을 유지할 수 있고, 6개월까지 지속성을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임상이 면제되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대량생산이 가능해 뛰어난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엄여진 연구원은 “펩트론은 스마트데포 기술을 이용한 GLP-1 유사체 계열의 약효지속형 당뇨 치료제 PT-302(2주 1회 투약)를 개발 중에 있으며, 현재 한국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임상 3상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초의 GLP-1 계열 약물인 아말린의 Bydureon 연매출이 약 11억 달러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동사 PT-302의 가치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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