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정 기자] 15일 주식시장에서는 지에스인스트루, 동부건설 우선주, 태림페이퍼, 크리스탈, 화일약품, 에이티세미콘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지에스인스트루는 대규모 자금유치 소식에 전일대비 29.97% 상승한 64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에스인스트루는 아이카이스트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2645원이며 신주 상장일은 8월5일이다.
동부건설 우선주는 동부건설의 매각 성사 기대감에 전일대비 29.86% 상승한 2만8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동부건설은 전일대비 22.55% 상승한 1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매각우선협상대상자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대금 2060억원 가운데 800억원은 인수 금융으로, 나머지 1200억원은 유한책임투자자(LP)를 통해 조달하기로 확정했다.
동부건설은 2014년부터 기업 회생절차를 밟았으며 지난달 20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키스톤P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림페이퍼는 자진상장폐지를 앞두고 이상 급등 현상을 보였으며 전일대비 29.97% 상승한 64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태림페이퍼는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트리니티원이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 신청을 위한 절차의 개시를 요청했고 당사의 이사회 구성원들도 주식의 상장을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상장폐지결정을 알렸다.
상장폐지신청 예정일자는 오는 7월11일이며 정리 매매 기간 동안 1주당 공개매수 가격은 3600원이다.
크리스탈은 단일가 매매서 상한가를 기록해 전일대비 29.89% 상승한 3만3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크리스탈은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에 표적 급성 골수성 백혈병 신약 ‘CG026806’ 기술을 이전하는 3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은 기술 수출 공시후 급등을 지속하다 지난 13일부터 과열급등에 따른 단일가매매가 적용되고 있다.
화일약품(29.89%)도 모회사 크리스탈 상승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 외에 에이티세미콘(29.89%)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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