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전략배분TDF, 차별화된 전략으로 ‘수익률 1위’
자체 운용모델로 전략배분 시도…생애주기 감안 연금솔루션 제공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2017년말 기준 전체 개인연금 적립금 규모(금융감독원 발표)는 128조원, 퇴직연금은 168조원이 이른다. 이중 펀드는 각각 12조2000억원, 13조8000억원 수준으로 아직 보험, 신탁 등 원리금보장상품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저금리·저성장 국면 속 투자환경의 변화로 원리금보장상품의 수익성이 점차 떨어지면서 생애주기에 맞는 장기적인 연금자산 투자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타겟데이트펀드(TDF)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 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7일 기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년이 1년 수익률 7.59%로 업계 TDF 중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배분TDF2045년이 7.28%로 미래에셋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목표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다양한 수익전략에 분산투자한다. 목표시점에 맞게 위험자산 비중을 변화시키는 자산배분TDF와 달리 전략에 대한 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외국 모델을 차용하기보다 2005년 국내 최초로 해외투자펀드를 출시한 이후 축적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한국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한데 모은 펀드다.


펀드는 자산배분본부의 퀀트분석을 통해 전략 별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투자유형은 정기예금 플러스 알파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기본수익전략, 성장을 통해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에 투자해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자본수익전략, 다양한 인컴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인컴전략, 금융시장 변동에도 헤지 포지션을 통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전략 등으로 구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수탁고 1위로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0%가 넘는 국내 대표 연금 전문 운용사다.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 시리즈’를 통해 선제적으로 타겟데이트펀드 를 출시했고 현재 총 11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올해 1500억원 넘게 자금이 늘어나 설정액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적립에서 인출의 시대에 발맞춰 은퇴자산 인출설계용으로 ‘미래에셋평생소득펀드 시리즈’를 출시,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시키는 등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솔루션’을 통해 인출 없이 퇴직연금으로 100% 운용이 가능하도록 투자자 선택지를 넓혔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 TDF는 자산배분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스스로 펀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생애적 관점에서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종합적인 연금자산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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