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10주년’ 한국밸류자산, 장기가치투자 문화 확산…수익률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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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운용)이 오는 18일 펀드 출시 10주년을 맞는다.

한국밸류운용은 지난 2006년 4월18일에 첫 펀드를 출시 한 후 ‘10년투자펀드’ 시리즈를 출시를 이어오며 장기 가치투자 운용사로 명성을 높였다.

박래신 한국밸류운용 사장은 17일 “펀드가 장기 가치투자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산운용사의 의지도 필수적이지만 이를 굳건하게 지켜줄 수 있는 투자자들의 믿음과 소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10년 투자펀드의 진정한 경쟁력은 장기 가치투자자인 고객”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조사 결과 가입자 역시 대부분 장기투자를 유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이하 10년투자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펀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 3만3000여계좌 가운데 약 67.5%가 5년 이상 투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년이상 투자한 비율도 61%로 높았다. 앞서 지난해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발표한 ‘2015 펀드투자자 조사 결과’에서는 5년 이상 장기투자자 비율이 약 34.6%에 불과했다. 또한 10년투자펀드는 펀드 판매 첫날 가입한 계좌 총 53개 중 32%인 15개 계좌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투자펀드는 한국의 워렌버핏으로 불리는 이채원 CIO(최고투자책임자)와 강력한 맨파워를 갖춘 펀드매니저들이 일관된 운용철학 아래 우수한 운용 성과를 유지해 온 펀드다. 순자산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지난 4월14일 기준 10년간 누적수익률은 156.22%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41.7%와 비교하면 4배 가량 높은 수익률이다. 연평균 수익률로 환산하면 약 15.62%를 기록한 셈이다.

한편 한국밸류운용은 10년투자펀드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2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펀드 장기투자고객들을 위한 토크콘서트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를 통해 한국밸류운용은 10년을 함께 해온 투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10년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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