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컴퍼니, 2018년 홍콩 증시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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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키위미디어그룹 관계사인 키위컴퍼니가 중국·동남아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키위컴퍼니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홍콩 Sejong CPA & Company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ejong CPA & Company는 한국기업의 홍콩 증시 상장을 컨설팅 해 성공시킨 경험이 풍부한 업체다. 넥슨 재팬, 이랜드그룹, 휠라코리아, 삼성전자 등 인수합병 등의 자문을 맡은 바 있다.

회사 측은 “홍콩 상장 요건을 지금까지 충실히 갖춰왔으며, 홍콩의 전문기관을 통해 준비작업을 마무리 하고 2018년도 하반기에는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홍콩 상장을 위해서는 회사의 본사가 홍콩, 중국, 케이맨 제도, 버뮤다 등 4개 국가 중 하나의 국가에 위치해야 한다. 키위컴퍼니는 올 하반기 전략적으로 케이맨 제도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키위컴퍼니 정철웅 대표는 “지난 5년간 빅데이터, 플랫폼, 콘텐츠 등 신규 사업에 많은 투자를 했고, 각 영역을 접목하려고 많은 시도를 해왔다”며 “특히 올해 반기에 이미 지난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창립 20년을 맞는 내년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허브인 홍콩 상장을 통해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총력전을 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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