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회계 리스크 털고 턴어라운드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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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한신공영의 발목을 잡아온 회계문제가 올해 정리될 전망이다. 회계인식 기준 변경에 따라 사업보고서를 정정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개 사업연도에 대해 정정공시한 결과 한신공영은 지난 2014년 영업적자 724억원 기록했다.

NH투자증권 김형근 연구원은 16일 “2014년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SPC(특수목적법인) 충당금 등 잠재손실을 직접 인식해 회계투명성을 강화했다”며 “또 고의적인 분식회계 혐의가 없는 쪽으로 정리되고 있다는 금융당국의 의견이 있어 중징계 가능성도 낮아 회계관련 리스크는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계 리스크에서 탈피한 한신공영은 올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2년간 약 1만2000세대 민간·자체 주택사업에 집중해 하반기 이익성장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매출총이익률 약 5% 수준의 공공 토목·건축공사에 다시 집중해 2018년까지 안정적인 실적흐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옥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 한신공영은 강남 신반포 7단지 통합재건축 합의로 잠원동 사옥(감정평가액 약 3000억원)을 매각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다소 높은 부채비율(614.7%)은 관급공사의 선급금 인식 때문으로 본사 매각시 이익개선 및 자산매각에 따라 부채비율 하락하고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한신공영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2% 늘어난 1조6048억원, 영업이익은 61.3% 늘어난 659억원으로 추정하며 턴어라운드를 맞이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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